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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푸코는 ‘성의 역사’ 기획에 착수해서 『앎의 의지』라는 제목으로 『성의 역사』 1권을 출간한다. 그런데 2권과 3권 『쾌락의 활용』과 『자기 배려』는 1984년에야 나온다. 1권과 2·3권 사이의 이 긴 침묵의 시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이 긴 침묵의 이유는 무엇인가? 푸코는 자신에게 이런 반론을 제기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당신은 선을 넘지 않는다. 당신은 언제나 권력 쪽에 머물러 있다’고 말할 것이다.”
『앎의 의지』와 『쾌락의 활용』 사이의 긴 침묵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문제일 것이다. 즉, 어떻게 다른 쪽으로 넘어갈 것인가? 어떻게 선을 넘을 것인가? 어떻게 지식과 권력 너머로 갈 것인가? 푸코의 사유는 축에 따라 전개되는 사유다. 처음 두 축은 유명한 '지식'과 '권력'이다. 그런데 『쾌락의 활용』과 『자기 배려』에서 푸코는 새로운 축을 발견한다. 선을 넘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축일 것이다.
이번 Session에는 『성의 역사』 2‧3권(1984)과 《Dits et Ecrits》에 수록된 관련 논문과 강연(인터뷰)을 읽으면서 푸코가 말년에 발견하는 이 새로운 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푸코의 사유와 실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
■ 일시 : 2021.7.29~10.21 (12회) 매주 목요일 19:00~21:30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실(온라인 병행)
■ 교재 : 미셸 푸코, 『성의 역사』2‧3권 (나남)
■ 회비 : 월 2만원
■ 문의 : 김정인(010-3211-2805)
※ 이 세미나는 일반 세미나입니다. 일반 세미나는 참여 회원들이 순서를 정해 발제하고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세부 일정
※ 세부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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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푸코는 ‘성의 역사’ 기획에 착수해서 『앎의 의지』라는 제목으로 『성의 역사』 1권을 출간한다. 그런데 2권과 3권 『쾌락의 활용』과 『자기 배려』는 1984년에야 나온다. 1권과 2·3권 사이의 이 긴 침묵의 시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이 긴 침묵의 이유는 무엇인가? 푸코는 자신에게 이런 반론을 제기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당신은 선을 넘지 않는다. 당신은 언제나 권력 쪽에 머물러 있다’고 말할 것이다.”
『앎의 의지』와 『쾌락의 활용』 사이의 긴 침묵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문제일 것이다. 즉, 어떻게 다른 쪽으로 넘어갈 것인가? 어떻게 선을 넘을 것인가? 어떻게 지식과 권력 너머로 갈 것인가? 푸코의 사유는 축에 따라 전개되는 사유다. 처음 두 축은 유명한 '지식'과 '권력'이다. 그런데 『쾌락의 활용』과 『자기 배려』에서 푸코는 새로운 축을 발견한다. 선을 넘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축일 것이다.
이번 Session에는 『성의 역사』 2‧3권(1984)과 《Dits et Ecrits》에 수록된 관련 논문과 강연(인터뷰)을 읽으면서 푸코가 말년에 발견하는 이 새로운 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푸코의 사유와 실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
■ 일시 : 2021.7.29~10.21 (12회) 매주 목요일 19:00~21:30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실(온라인 병행)
■ 교재 : 미셸 푸코, 『성의 역사』2‧3권 (나남)
■ 회비 : 월 2만원
■ 문의 : 김정인(010-3211-2805)
※ 이 세미나는 일반 세미나입니다. 일반 세미나는 참여 회원들이 순서를 정해 발제하고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세부 일정
※ 세부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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