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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갈라파고스] 『시간의 지배자』 읽기
📑 개요
| 소개 | 우리는 흔히 인간을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것은 사고일까? 서든도프, 레드쇼, 벌리는 더 급진적인 제안을 한다.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능력은 사고가 아니라 예지(foresight)라는 것이다. 인간은 내일을 상상하는 종이다. 우리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달력을 만들고, 돈을 발명하고, 보험에 가입하고,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10년 뒤의 자신을 위해 오늘을 투자한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현재 속으로 끌어와 행동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것이다. 『시간의 지배자』는 이 놀라운 능력을 ‘멘탈 타임머신(mental time machine)’이라 부른다. 우리는 기억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를 시뮬레이션한다. 우리는 현재를 사는 것 같지만, 실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는 뇌와 미래를 상상하는 뇌는 사실상 같은 장치를 공유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인간 정신에 대한 가장 오래된 철학적 질문과 오늘날 인지과학의 연구가 한 지점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언어? 이성? 도구 사용? 문화? 서든도프의 대답은 명쾌하다. 그 모든 것은 더 근본적인 능력, 즉 미래를 예견하고 계획하는 능력 위에 구축되었다는 것이다.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의 양날손도끼부터 현대 금융 시스템과 우주 탐사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역사는 사실상 예지 능력의 진화사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시간을 측정하고 기록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웠고, 결국 미래 자체를 설계하는 존재가 되었다. ※ 이번 클럽 갈라파고스의 커리큘럼은 '예측주의 입문'입니다. 근래 20년 간 인지과학, 뇌과학, 철학에서는 지각, 기억, 행동, 감정, 자아, 사회성까지 인간 정신의 거의 모든 현상이 예측이라는 렌즈를 통해 새롭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예측 처리(predictive processing), 베이즈 뇌(Bayesian brain), 능동추론(active inference) 같은 개념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왜 인간은 미래를 상상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예측은 단순한 생존 전략일까요, 아니면 인간 정신 그 자체의 핵심 원리일까요? 예지 능력의 진화사를 다루는 『시간의 지배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위한 좋은 배경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갈 뿐입니다. 이번 클럽의 목적은 그 사실을 다시 발견하는 것입니다. |
| 일정 | 2026년 8월 4일 ~ 9월 8일 (6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실 + 온라인 Zoom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영상 제공) |
| 튜터 | 문규민 인도불교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의식과 형이상학적 양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형이상학, 심리철학, 인식론 등을 연구하며, 전문 분야는 현대 존재론의 흐름들과 의식 과학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Making Sense of Consciousness as Integrated Information>, <Exclusion and Underdetermined Qualia>, <도덕의 방 속 한니발: 강한 인공도덕행위자와 두 가지 도덕성, 그리고 도덕신경심리학>, <라투르와 일반화된 행위성: 베이트슨적 발견법으로서의 행위자-연결망 이론>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2022), 『제인 베넷』(2024)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과 체계 이론, AI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 교재 | ◼ 토머스 서든도프 , 조너선 레드쇼 , 애덤 벌리 『시간의 지배자』(조은영 옮김, 디플롯) |
수강료 | 일반회원 12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8만원 |
신청 | 우측 상단(모바일은 하단) [신청하기] 클릭 (※ 강의 시작 후에는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
📅 세부 일정
| 1주차 (8/04) | 서문 ~ 미래의 창조 (p.7~75) |
| 2회차 (8/11) | 자아의 발명 ~ 뇌가 하는 일 (p.77~135) |
| 3회차 (8/18) | 뇌가 하는 일 ~ 다른 동물들은 그저 현재에 갇혀 있는가 (p.136~190) |
| 4회차 (8/25) | 4차원의 발견 (p.191~235) |
| 5회차 (9/01) | 시간여행의 도구 (p.237~275) |
6회차 (9/08) | 우리 시대의 시간 ~ 감사의 말 (p.277~331)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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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갈라파고스] 『시간의 지배자』 읽기
📑 개요
| 소개 | 우리는 흔히 인간을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것은 사고일까? 서든도프, 레드쇼, 벌리는 더 급진적인 제안을 한다.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능력은 사고가 아니라 예지(foresight)라는 것이다. 인간은 내일을 상상하는 종이다. 우리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달력을 만들고, 돈을 발명하고, 보험에 가입하고,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10년 뒤의 자신을 위해 오늘을 투자한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현재 속으로 끌어와 행동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것이다. 『시간의 지배자』는 이 놀라운 능력을 ‘멘탈 타임머신(mental time machine)’이라 부른다. 우리는 기억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를 시뮬레이션한다. 우리는 현재를 사는 것 같지만, 실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는 뇌와 미래를 상상하는 뇌는 사실상 같은 장치를 공유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인간 정신에 대한 가장 오래된 철학적 질문과 오늘날 인지과학의 연구가 한 지점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언어? 이성? 도구 사용? 문화? 서든도프의 대답은 명쾌하다. 그 모든 것은 더 근본적인 능력, 즉 미래를 예견하고 계획하는 능력 위에 구축되었다는 것이다.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의 양날손도끼부터 현대 금융 시스템과 우주 탐사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역사는 사실상 예지 능력의 진화사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시간을 측정하고 기록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웠고, 결국 미래 자체를 설계하는 존재가 되었다. ※ 이번 클럽 갈라파고스의 커리큘럼은 '예측주의 입문'입니다. 근래 20년 간 인지과학, 뇌과학, 철학에서는 지각, 기억, 행동, 감정, 자아, 사회성까지 인간 정신의 거의 모든 현상이 예측이라는 렌즈를 통해 새롭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예측 처리(predictive processing), 베이즈 뇌(Bayesian brain), 능동추론(active inference) 같은 개념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왜 인간은 미래를 상상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예측은 단순한 생존 전략일까요, 아니면 인간 정신 그 자체의 핵심 원리일까요? 예지 능력의 진화사를 다루는 『시간의 지배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위한 좋은 배경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갈 뿐입니다. 이번 클럽의 목적은 그 사실을 다시 발견하는 것입니다. |
| 일정 | 2026년 8월 4일 ~ 9월 8일 (6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실 + 온라인 Zoom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영상 제공) |
| 튜터 | 문규민 인도불교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의식과 형이상학적 양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형이상학, 심리철학, 인식론 등을 연구하며, 전문 분야는 현대 존재론의 흐름들과 의식 과학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Making Sense of Consciousness as Integrated Information>, <Exclusion and Underdetermined Qualia>, <도덕의 방 속 한니발: 강한 인공도덕행위자와 두 가지 도덕성, 그리고 도덕신경심리학>, <라투르와 일반화된 행위성: 베이트슨적 발견법으로서의 행위자-연결망 이론>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2022), 『제인 베넷』(2024)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과 체계 이론, AI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 교재 | ◼ 토머스 서든도프 , 조너선 레드쇼 , 애덤 벌리 『시간의 지배자』(조은영 옮김, 디플롯) |
수강료 | 일반회원 12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8만원 |
신청 | 우측 상단(모바일은 하단) [신청하기] 클릭 (※ 강의 시작 후에는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
📅 세부 일정
| 1주차 (8/04) | 서문 ~ 미래의 창조 (p.7~75) |
| 2회차 (8/11) | 자아의 발명 ~ 뇌가 하는 일 (p.77~135) |
| 3회차 (8/18) | 뇌가 하는 일 ~ 다른 동물들은 그저 현재에 갇혀 있는가 (p.136~190) |
| 4회차 (8/25) | 4차원의 발견 (p.191~235) |
| 5회차 (9/01) | 시간여행의 도구 (p.237~275) |
6회차 (9/08) | 우리 시대의 시간 ~ 감사의 말 (p.277~331)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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