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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17-18세기 윤리학에서 이기심과 이타심
📑 개요
소개 | 17세기와 18세기에 들어 (철학의 다른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윤리학은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이전까지, 특히 중세에서 가장 주된 인간의 정념(감정)은 ‘사랑’이었으며, 우리는 사랑의 대상들 가운데 최고선(그 자체로 좋은 것)과 합일함으로써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아우구스티누스). 또한 우리는 신이 부과한 ‘자연법’에 따라 살아갈 때만 우리의 고유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 법이야말로 인간 본성 안에 표현되고 반영된 신의 섭리이자 동시에 이성의 명령이기 때문이다(토마스 아퀴나스). 그러나 홉스 이래, 초기 근대에서 부상하는 정념은 ‘욕망’이며, 이는 일차적으로 자기 보존의 성향이나 자기 이익 추구의 노력으로 정의된다. 이에 따라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한, 심지어 유일한 윤리적 목표가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 속에서 17-18세기 윤리학에서는 이기주의의 문제가 매우 중요해진다. ‘인간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가? 인간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해야 하는가?’와 같은 물음들에 대해, 17-18세기의 여러 철학자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때로 서로 대립하는 방식으로 답하고자 시도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입장으로는 홉스의 윤리학(자기 보존의 추구), 스피노자의 윤리학(코나투스의 실현), 흄의 윤리학(공감에 의한 승인과 불승인)이 있다. 본 강의는 이들의 입장을 중심으로 이기주의와 반이기주의(또는 이타주의)의 문제를 다루되, 이들의 정념론과 도덕론에 대한 기초적인, 그러나 전반적이고 명료한 이해를 꾀하는 방식으로 다룰 것이다. |
일정 | 2024년 1월 8일 ~ 2월 26일 (7주)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 10시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 영상 제공) |
강사 | 정선우 연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데카르트와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초기 근대(early modern) 철학을 공부한다. 스피노자의 도덕 철학 또는 윤리학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동대문도서관,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말과활 아카데미 등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
교재 | ■ [주교재] 로버트 애링턴 『서양 윤리학사』(서광사) 6, 7, 9장 ■ [부교재] 서양근대철학회 『서양근대윤리학』(창비) 2, 3, 6장 (*가급적 주교재인 『서양 윤리학사』는 사전에 해당 부분을 미리 읽고, 강의 시간에 지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수강료 | 일반 회원 18만원 | 청년 회원 (35세 이하) 12만원 |
신청 | 우측 상단(모바일은 하단) [신청하기] 클릭 |
📅 세부 일정
1주차 (1/08) | 개괄: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문제 |
2회차 (1/15) | 홉스의 정념론과 도덕론 (1) [주교재 6장 | 부교재 2장] |
3회차 (1/22) | 홉스의 정념론과 도덕론 (2) [주교재 6장 | 부교재 2장] |
1/29 | 휴 강 (설 연휴) |
4회차 (2/05) | 스피노자의 정념론과 도덕론 (1) [주교재 7장 | 부교재 3장] |
5회차 (2/12) | 스피노자의 정념론과 도덕론 (2) [주교재 7장 | 부교재 3장] |
6회차 (2/19) | 흄의 정념론과 도덕론 (1) [주교재 9장 | 부교재 6장] |
7회차 (2/26) | 흄의 정념론과 도덕론 (2) [주교재 9장 | 부교재 6장]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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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17-18세기 윤리학에서 이기심과 이타심
📑 개요
소개 | 17세기와 18세기에 들어 (철학의 다른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윤리학은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이전까지, 특히 중세에서 가장 주된 인간의 정념(감정)은 ‘사랑’이었으며, 우리는 사랑의 대상들 가운데 최고선(그 자체로 좋은 것)과 합일함으로써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아우구스티누스). 또한 우리는 신이 부과한 ‘자연법’에 따라 살아갈 때만 우리의 고유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 법이야말로 인간 본성 안에 표현되고 반영된 신의 섭리이자 동시에 이성의 명령이기 때문이다(토마스 아퀴나스). 그러나 홉스 이래, 초기 근대에서 부상하는 정념은 ‘욕망’이며, 이는 일차적으로 자기 보존의 성향이나 자기 이익 추구의 노력으로 정의된다. 이에 따라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한, 심지어 유일한 윤리적 목표가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 속에서 17-18세기 윤리학에서는 이기주의의 문제가 매우 중요해진다. ‘인간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가? 인간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해야 하는가?’와 같은 물음들에 대해, 17-18세기의 여러 철학자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때로 서로 대립하는 방식으로 답하고자 시도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입장으로는 홉스의 윤리학(자기 보존의 추구), 스피노자의 윤리학(코나투스의 실현), 흄의 윤리학(공감에 의한 승인과 불승인)이 있다. 본 강의는 이들의 입장을 중심으로 이기주의와 반이기주의(또는 이타주의)의 문제를 다루되, 이들의 정념론과 도덕론에 대한 기초적인, 그러나 전반적이고 명료한 이해를 꾀하는 방식으로 다룰 것이다. |
일정 | 2024년 1월 8일 ~ 2월 26일 (7주)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 10시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 영상 제공) |
강사 | 정선우 연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데카르트와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초기 근대(early modern) 철학을 공부한다. 스피노자의 도덕 철학 또는 윤리학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동대문도서관,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말과활 아카데미 등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
교재 | ■ [주교재] 로버트 애링턴 『서양 윤리학사』(서광사) 6, 7, 9장 ■ [부교재] 서양근대철학회 『서양근대윤리학』(창비) 2, 3, 6장 (*가급적 주교재인 『서양 윤리학사』는 사전에 해당 부분을 미리 읽고, 강의 시간에 지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수강료 | 일반 회원 18만원 | 청년 회원 (35세 이하) 12만원 |
신청 | 우측 상단(모바일은 하단) [신청하기] 클릭 |
📅 세부 일정
1주차 (1/08) | 개괄: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문제 |
2회차 (1/15) | 홉스의 정념론과 도덕론 (1) [주교재 6장 | 부교재 2장] |
3회차 (1/22) | 홉스의 정념론과 도덕론 (2) [주교재 6장 | 부교재 2장] |
1/29 | 휴 강 (설 연휴) |
4회차 (2/05) | 스피노자의 정념론과 도덕론 (1) [주교재 7장 | 부교재 3장] |
5회차 (2/12) | 스피노자의 정념론과 도덕론 (2) [주교재 7장 | 부교재 3장] |
6회차 (2/19) | 흄의 정념론과 도덕론 (1) [주교재 9장 | 부교재 6장] |
7회차 (2/26) | 흄의 정념론과 도덕론 (2) [주교재 9장 | 부교재 6장]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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