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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마르크스주의 역사이론 - 노예와 농노는 무엇인가?
📑 개요
소개 | 이 강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이 강의의 목표는 인류는 어째서 인류사의 전개과정에서 노예제와 농노제를 겪어야만 했는지, 그 필연성을 인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3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생활수단, 노동, 아시아적 생산양식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기존의 연구사에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을 '생산수단'을 중심으로 파악해왔다. 실상 '계급'에 대한 개념마저 무산자(無産者)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생산수단을 중심으로 이해되었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자본』 등의 여러 저작에서 강조하였듯이 전근대적 생산자가 자본주의적 임노동자로 재편되기 위해서는 생산수단만이 아니라 생활수단으로부터도 분리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본주의적 임노동자와 대비되는 전근대적 생산자는 생활수단 및 생산수단과 결합해 있었다. 전근대적 생산자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데 있어 생활수단의 개념은 생산수단의 개념만큼이나 중요하였지만 그에 대한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 생산수단이 어느 계급에게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계급, 계급투쟁, 생산력, 생산관계, 역사발전5단계 등의 개념들이 제시되었고 그만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에 대한 이해는 조야해졌다. 생산수단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다보니 기존 연구사에서 역사발전 5단계를 결정짓는 역사발전의 동력에 대한 이해는 생산관계를 바꾸는 계급투쟁인가, 생산력발전인가 하는 불모의 정치논쟁으로 귀결되었다. 이 강의는 기존의 연구사와 달리 생산수단과 생활수단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생활수단을 중심으로 인류사를 개괄하고 계급투쟁이나 생산력발전이 아닌 '노동'이 어째서 역사발전의 동력이 되는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생산수단과 생활수단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인류사의 발전동력이 '노동'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하고, 그에 기초해서 기존의 역사발전5단계론이 지닌 함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이 강의의 목표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류사의 전개에 있어 노예제와 농노제를 왜 필연적으로 겪어야 했는가, 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자신의 외부 대상에 관철시키고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內的 自然)뿐만 아니라 세계(=外的 自然)까지 바꾸어가는 과정에서 노예제와 농노제를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작업은, 임금노예제에서 임금농노제로 이행하고 있는 현시대의 역사적 위치와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있어 중요성을 지닌다. 이 강좌는 인류가 '자유의 왕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노예제와 농노제를 두 번, 반복해서 겪어야만 한다는 인식을 전제로 전근대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자본 일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21세기 현재를 보다 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아시아적 생산양식'의 개념이다. 아시아적 생산양식에 대한 이해는 연구사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사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다. 소련의 스탈린은 아시아적 생산양식론이 현존하는 소련체제에 대한 비판적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그것을 폐기하고 인류사의 보편적 법칙으로서의 '역사발전5단계론'을 정립하였지만 단순한 봉쇄에 지나지 않았다. 아시아적 생산양식에 대한 이해는 자칫 아시아적 특질을 비판하며 '자유주의'로 전향하거나 마르크스주의 내부의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며 이론 자체를 폐기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 강의는 아시아적 생산양식론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여 보편적 발전단계론의 입장에서 유형적 차이로 파악하도록 한다. 이상 생활수단, 노동, 아시아적 생산양식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인류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노예제와 농노제의 필연성을 인식하고 인류사의 역사적 의의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게 이 강의의 목표다. |
일정 | 2025년 1월 10일 ~ 2월 21일 (6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실 + 온라인 Zoom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 영상 제공) |
강사 | 손민석 작가 겸 칼럼니스트. 매일노동뉴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조선후기 농민의 토지소유구조 및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관심이 있다. 현재는 마르크스주의 역사이론 및 근대사회 인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소경영생산양식'론을 중심으로 전근대사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록위마의 시대』(얼룩소, 2024)가 있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근대사회론을 주제로 한 『머리 없는 국가(가제)』를 집필 중이다. |
교재 | 시바하라 다쿠지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비봉출판사) /『경제사총론 -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일월서각) |
수강료 | 일반회원 15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10만원 |
신청 | 우측 상단(모바일은 하단) [신청하기] 클릭 |
📅 세부 일정
1주차 (1/10) | 자본의 본원적 축적과 대비되는 전(前)자본제의 일반적 특질 (교재 서장 제2절까지) |
2회차 (1/17) | 본원적 소유란 무엇인가? - 인류사의 제1의 파악 방법 (교재 제1편 제1장 제1절까지.) |
3회차 (1/24) | 본원적 소유의 해체 및 2차적 소유 - 인류사의 제2의 파악 방법 (교재 제1편 제1장 제2절까지) |
1/31 | 휴강 |
4회차 (2/07) | 노예제란 무엇인가? (교재 제1편 제2장 제2절까지) |
5회차 (2/14) | 농노제란 무엇인가? (교재 제1편 제3장 제3절까지) |
6회차 (2/21) | 자본주의로의 이행 (교재 제2편 제5장 제2절까지)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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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마르크스주의 역사이론 - 노예와 농노는 무엇인가?
📑 개요
소개 | 이 강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이 강의의 목표는 인류는 어째서 인류사의 전개과정에서 노예제와 농노제를 겪어야만 했는지, 그 필연성을 인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3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생활수단, 노동, 아시아적 생산양식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기존의 연구사에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을 '생산수단'을 중심으로 파악해왔다. 실상 '계급'에 대한 개념마저 무산자(無産者)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생산수단을 중심으로 이해되었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자본』 등의 여러 저작에서 강조하였듯이 전근대적 생산자가 자본주의적 임노동자로 재편되기 위해서는 생산수단만이 아니라 생활수단으로부터도 분리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본주의적 임노동자와 대비되는 전근대적 생산자는 생활수단 및 생산수단과 결합해 있었다. 전근대적 생산자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데 있어 생활수단의 개념은 생산수단의 개념만큼이나 중요하였지만 그에 대한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 생산수단이 어느 계급에게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계급, 계급투쟁, 생산력, 생산관계, 역사발전5단계 등의 개념들이 제시되었고 그만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에 대한 이해는 조야해졌다. 생산수단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다보니 기존 연구사에서 역사발전 5단계를 결정짓는 역사발전의 동력에 대한 이해는 생산관계를 바꾸는 계급투쟁인가, 생산력발전인가 하는 불모의 정치논쟁으로 귀결되었다. 이 강의는 기존의 연구사와 달리 생산수단과 생활수단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생활수단을 중심으로 인류사를 개괄하고 계급투쟁이나 생산력발전이 아닌 '노동'이 어째서 역사발전의 동력이 되는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생산수단과 생활수단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인류사의 발전동력이 '노동'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하고, 그에 기초해서 기존의 역사발전5단계론이 지닌 함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이 강의의 목표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류사의 전개에 있어 노예제와 농노제를 왜 필연적으로 겪어야 했는가, 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자신의 외부 대상에 관철시키고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內的 自然)뿐만 아니라 세계(=外的 自然)까지 바꾸어가는 과정에서 노예제와 농노제를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작업은, 임금노예제에서 임금농노제로 이행하고 있는 현시대의 역사적 위치와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있어 중요성을 지닌다. 이 강좌는 인류가 '자유의 왕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노예제와 농노제를 두 번, 반복해서 겪어야만 한다는 인식을 전제로 전근대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자본 일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21세기 현재를 보다 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아시아적 생산양식'의 개념이다. 아시아적 생산양식에 대한 이해는 연구사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사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다. 소련의 스탈린은 아시아적 생산양식론이 현존하는 소련체제에 대한 비판적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그것을 폐기하고 인류사의 보편적 법칙으로서의 '역사발전5단계론'을 정립하였지만 단순한 봉쇄에 지나지 않았다. 아시아적 생산양식에 대한 이해는 자칫 아시아적 특질을 비판하며 '자유주의'로 전향하거나 마르크스주의 내부의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며 이론 자체를 폐기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 강의는 아시아적 생산양식론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여 보편적 발전단계론의 입장에서 유형적 차이로 파악하도록 한다. 이상 생활수단, 노동, 아시아적 생산양식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인류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노예제와 농노제의 필연성을 인식하고 인류사의 역사적 의의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게 이 강의의 목표다. |
일정 | 2025년 1월 10일 ~ 2월 21일 (6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실 + 온라인 Zoom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 영상 제공) |
강사 | 손민석 작가 겸 칼럼니스트. 매일노동뉴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조선후기 농민의 토지소유구조 및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관심이 있다. 현재는 마르크스주의 역사이론 및 근대사회 인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소경영생산양식'론을 중심으로 전근대사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록위마의 시대』(얼룩소, 2024)가 있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근대사회론을 주제로 한 『머리 없는 국가(가제)』를 집필 중이다. |
교재 | 시바하라 다쿠지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비봉출판사) /『경제사총론 -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일월서각) |
수강료 | 일반회원 15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10만원 |
신청 | 우측 상단(모바일은 하단) [신청하기] 클릭 |
📅 세부 일정
1주차 (1/10) | 자본의 본원적 축적과 대비되는 전(前)자본제의 일반적 특질 (교재 서장 제2절까지) |
2회차 (1/17) | 본원적 소유란 무엇인가? - 인류사의 제1의 파악 방법 (교재 제1편 제1장 제1절까지.) |
3회차 (1/24) | 본원적 소유의 해체 및 2차적 소유 - 인류사의 제2의 파악 방법 (교재 제1편 제1장 제2절까지) |
1/31 | 휴강 |
4회차 (2/07) | 노예제란 무엇인가? (교재 제1편 제2장 제2절까지) |
5회차 (2/14) | 농노제란 무엇인가? (교재 제1편 제3장 제3절까지) |
6회차 (2/21) | 자본주의로의 이행 (교재 제2편 제5장 제2절까지)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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