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인간학의 문제』 강독 Ⅰ
120,000원
기간 | '24.1.22-2.26(5주) |
일시 | (월) 19:30-22:00 |
강사 | 윤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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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미셸 푸코 『인간학의 문제』 강독Ⅰ
📑 개요
소개 | 푸코는 1955년 10월 스웨덴 웁살라(Uppsala)로 떠나기 전 마지막 학기(1954-1955년)에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인간학(anthropologie)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 강의록은 프랑스국립도서관(BNF)에 보관 중인 미셸 푸코 아카이브 46번 상자에 다른 두 수고(『빈스방거와 실존적 분석』, 『현상학과 심리학』)와 함께 <릴 대학 강의>라는 제목으로 보관되다, 2022년 6월에 <미셸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이전 강의와 작업(Cours et travaux)>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인간학의 문제』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푸코의 강의록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로, 고전주의 철학에서 인간학적 사유가 불가능했던 이유를 분석한다. 제2부는 ‘비판의 실현으로서의 인간학’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칸트의 질문 이후 어떻게 인간학이 근대철학의 중심축이 되어 왔는지를 분석한다. 제3부는 ‘인간학의 죽음’으로,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사유가 가져온 인간학적 사유의 파열을 묘사한다. 이런 구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954-1955년 강의에서 푸코가 분석하는 인간학은 제도화된 분과학문으로서의 인류학(anthropologie)도, 인간의 본질을 묻는 오래된 질문인 철학적 인간학도 아니다. 그가 기술하는 인간학의 역사는 인간학에 대한 지성사가 아니라, 서양의 철학적 사유를 변화시킨 역사적 장치의 효과와 가능성의 조건에 대한 추적에 가깝다. 푸코의 이런 문제의식은 박사학위 부논문인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서설』(1961)을 단초 삼아 장차 『말과 사물』(1966)에서 비판적으로 확장된다. 본 강의는 『인간학의 문제』 제1부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을 강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 푸코는 17, 18세기 철학사를 재구성하는데, 그 내용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 부분은 고전주의 철학에서 인간학적 사유가 등장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세 절로 나눠 분석하고, 두 번째 부분은 ‘인간학적 전회’의 계기가 된 칸트적 이행의 문제를 두 절로 나눠 기술한다. 강독은 이처럼 5절로 세분되는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을 다섯 차례에 걸쳐 함께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각 절에 해당하는 국역본을 수강자에게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
일정 | 2024년 1월 22일 ~ 2월 26일 (5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 영상 제공) |
강사 | 윤상원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칸트의 『유고』와 푸코의 박사학위 부논문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서설』을 연구했고, 현재는 푸코의 강의록 『인간학의 문제』(2024년 출간 예정, 필로버스)를 번역하고 있으며, 철학서점 소요서가를 운영하는 연구소오늘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
교재 | 미셸 푸코 강의록 『인간학의 문제 - 1954-55년 강의』(미출간) 제1부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 (*강사가 번역한 국역본 제공) |
수강료 | 일반회원 12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8만원 |
📅 세부 일정
1주차 (1/22) | A. 인간학과 고전주의 철학 I. 자연과학에서 세계라는 주제의 소멸 |
2주차 (1/29) | A. 인간학과 고전주의 철학 II. 인간과 상상력의 초월성 |
3주차 (2/05) | A. 인간학과 고전주의 철학 III. 인간의 진리와 행복의 강력한 힘 |
휴 강 (2/12) | 설 연휴 |
4주차 (2/19) | B. 비판적 사유와 인간학 I. 18세기 II. 칸트 |
5주차 (2/26) | C. 비판적 사유의 실현이자 제거로서의 인간학 I. 비판의 인간학적 운명 II. 인간학의 일반적 기획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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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미셸 푸코 『인간학의 문제』 강독Ⅰ
📑 개요
소개 | 푸코는 1955년 10월 스웨덴 웁살라(Uppsala)로 떠나기 전 마지막 학기(1954-1955년)에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인간학(anthropologie)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 강의록은 프랑스국립도서관(BNF)에 보관 중인 미셸 푸코 아카이브 46번 상자에 다른 두 수고(『빈스방거와 실존적 분석』, 『현상학과 심리학』)와 함께 <릴 대학 강의>라는 제목으로 보관되다, 2022년 6월에 <미셸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이전 강의와 작업(Cours et travaux)>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인간학의 문제』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푸코의 강의록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로, 고전주의 철학에서 인간학적 사유가 불가능했던 이유를 분석한다. 제2부는 ‘비판의 실현으로서의 인간학’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칸트의 질문 이후 어떻게 인간학이 근대철학의 중심축이 되어 왔는지를 분석한다. 제3부는 ‘인간학의 죽음’으로,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사유가 가져온 인간학적 사유의 파열을 묘사한다. 이런 구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954-1955년 강의에서 푸코가 분석하는 인간학은 제도화된 분과학문으로서의 인류학(anthropologie)도, 인간의 본질을 묻는 오래된 질문인 철학적 인간학도 아니다. 그가 기술하는 인간학의 역사는 인간학에 대한 지성사가 아니라, 서양의 철학적 사유를 변화시킨 역사적 장치의 효과와 가능성의 조건에 대한 추적에 가깝다. 푸코의 이런 문제의식은 박사학위 부논문인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서설』(1961)을 단초 삼아 장차 『말과 사물』(1966)에서 비판적으로 확장된다. 본 강의는 『인간학의 문제』 제1부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을 강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 푸코는 17, 18세기 철학사를 재구성하는데, 그 내용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 부분은 고전주의 철학에서 인간학적 사유가 등장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세 절로 나눠 분석하고, 두 번째 부분은 ‘인간학적 전회’의 계기가 된 칸트적 이행의 문제를 두 절로 나눠 기술한다. 강독은 이처럼 5절로 세분되는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을 다섯 차례에 걸쳐 함께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각 절에 해당하는 국역본을 수강자에게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
일정 | 2024년 1월 22일 ~ 2월 26일 (5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녹화 영상 제공) |
강사 | 윤상원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칸트의 『유고』와 푸코의 박사학위 부논문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서설』을 연구했고, 현재는 푸코의 강의록 『인간학의 문제』(2024년 출간 예정, 필로버스)를 번역하고 있으며, 철학서점 소요서가를 운영하는 연구소오늘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
교재 | 미셸 푸코 강의록 『인간학의 문제 - 1954-55년 강의』(미출간) 제1부 ‘인간에 대한 인식과 초월적 성찰’ (*강사가 번역한 국역본 제공) |
수강료 | 일반회원 12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8만원 |
📅 세부 일정
1주차 (1/22) | A. 인간학과 고전주의 철학 I. 자연과학에서 세계라는 주제의 소멸 |
2주차 (1/29) | A. 인간학과 고전주의 철학 II. 인간과 상상력의 초월성 |
3주차 (2/05) | A. 인간학과 고전주의 철학 III. 인간의 진리와 행복의 강력한 힘 |
휴 강 (2/12) | 설 연휴 |
4주차 (2/19) | B. 비판적 사유와 인간학 I. 18세기 II. 칸트 |
5주차 (2/26) | C. 비판적 사유의 실현이자 제거로서의 인간학 I. 비판의 인간학적 운명 II. 인간학의 일반적 기획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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