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시에르『풍경의 시대』읽기
100,000원
기간 | 2023.7.18-8.15(5주) |
일시 | 화요일 19:30-21:30 |
튜터 | 최의연 |
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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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링 세미나] 자크 랑시에르『풍경의 시대 - 미학 혁명의 기원』읽기
📑 개요
소개 |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1940~)는 최근작 『풍경의 시대: 미학 혁명의 기원』(2020)에서 다시 한번 18세기 말로 되돌아간다. 18세기 말은 미학의 탄생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 시기로, 미학과 정치의 근원적 불가분성을 테제로 삼는 랑시에르에게 핵심적인 준거점이 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저작이 갖는 독특성은 ‘풍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 체제의 변형과 정치 정세의 변화를 하나로 엮어 분석한다는 점에 있다. 풍경을 중심으로 하는 랑시에르의 문제 의식은 다음과 같다. 정원을 가꾸는 실천이 “자연의 산물을 아름답게 배치하는 예술”(칸트 『판단력 비판』)로서 순수 예술의 범주에 도입되었을 때 미의 기준과 예술의 정의에는 어떠한 변화가 초래되었는가?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은 어떻게 양국의 사회 질서와 변동을 드러내는가? 이상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랑시에르는 바토, 버크, 칸트, 헤겔 등 철학자들의 논의뿐만 아니라 당대의 조경술과 관련된 이론적 논쟁, 정원에 대한 시문학, 대자연 탐방기, 평온한 시골 풍경이나 숭고한 자연 경관을 그린 회화 등을 참조하는 우회로를 택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이와 같은 우회로를 따라가며 자연과 예술, 실재와 외양, 작품과 예술가, 예술과 비-예술, 예술과 공동체적 삶, 미와 숭고, 픽처레스크(pittoresque)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지배적인 사고방식을 재고해 볼 것이다. 나아가 “산책자들과 노동자들의 풍경”, 즉 “모두에게 속하고,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는 풍경”에 대한 랑시에르의 논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소유와 분배의 논리로 환원되지 않는 공유적(commun) 가치를 사유해 보고자 한다. |
일정 | 2023년 7월 15일 ~ 8월 15일 (5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 온오프 동시 진행, 📼 녹화 영상 제공) |
튜터 | 최의연 이화여자대학교 지리교육학과와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랑시에르의 감성의 공동체’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랑시에르의 『픽션의 가장자리』(Les Bords de la fiction), 『풍경의 시대 - 미학 혁명의 기원』(Le temps du paysage: Aux origines de la révolution esthétique) 등을 번역하고 있다. |
교재 | 자크 랑시에르 『풍경의 시대 - 미학 혁명의 기원』(Le temps du paysage: Aux origines de la révolution esthétique) ※ 매 시간 튜터가 번역한 국역본 파일 제공 |
참가비 | 일반회원 10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5만원 |
※ 이 세미나는 튜터링 세미나입니다. 튜터링 세미나는 튜터가 주요 개념과 내용을 정리 해설하고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세부 일정
1회차 (7/18) | 머리말, 1부 순수 예술에 새로 온 것 |
2회차 (7/25) | 2부 자연의 장면들 |
3회차 (8/01) | 3부 그림과 같은 풍경 |
4회차 (8/08) | 4부 가시적인 것 너머 |
5회차 (8/15) | 5부 풍경의 정치, 에필로그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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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링 세미나] 자크 랑시에르『풍경의 시대 - 미학 혁명의 기원』읽기
📑 개요
소개 |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1940~)는 최근작 『풍경의 시대: 미학 혁명의 기원』(2020)에서 다시 한번 18세기 말로 되돌아간다. 18세기 말은 미학의 탄생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 시기로, 미학과 정치의 근원적 불가분성을 테제로 삼는 랑시에르에게 핵심적인 준거점이 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저작이 갖는 독특성은 ‘풍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 체제의 변형과 정치 정세의 변화를 하나로 엮어 분석한다는 점에 있다. 풍경을 중심으로 하는 랑시에르의 문제 의식은 다음과 같다. 정원을 가꾸는 실천이 “자연의 산물을 아름답게 배치하는 예술”(칸트 『판단력 비판』)로서 순수 예술의 범주에 도입되었을 때 미의 기준과 예술의 정의에는 어떠한 변화가 초래되었는가?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은 어떻게 양국의 사회 질서와 변동을 드러내는가? 이상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랑시에르는 바토, 버크, 칸트, 헤겔 등 철학자들의 논의뿐만 아니라 당대의 조경술과 관련된 이론적 논쟁, 정원에 대한 시문학, 대자연 탐방기, 평온한 시골 풍경이나 숭고한 자연 경관을 그린 회화 등을 참조하는 우회로를 택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이와 같은 우회로를 따라가며 자연과 예술, 실재와 외양, 작품과 예술가, 예술과 비-예술, 예술과 공동체적 삶, 미와 숭고, 픽처레스크(pittoresque)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지배적인 사고방식을 재고해 볼 것이다. 나아가 “산책자들과 노동자들의 풍경”, 즉 “모두에게 속하고,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는 풍경”에 대한 랑시에르의 논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소유와 분배의 논리로 환원되지 않는 공유적(commun) 가치를 사유해 보고자 한다. |
일정 | 2023년 7월 15일 ~ 8월 15일 (5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 온오프 동시 진행, 📼 녹화 영상 제공) |
튜터 | 최의연 이화여자대학교 지리교육학과와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랑시에르의 감성의 공동체’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랑시에르의 『픽션의 가장자리』(Les Bords de la fiction), 『풍경의 시대 - 미학 혁명의 기원』(Le temps du paysage: Aux origines de la révolution esthétique) 등을 번역하고 있다. |
교재 | 자크 랑시에르 『풍경의 시대 - 미학 혁명의 기원』(Le temps du paysage: Aux origines de la révolution esthétique) ※ 매 시간 튜터가 번역한 국역본 파일 제공 |
참가비 | 일반회원 10만원 / 청년회원(35세 이하) 5만원 |
※ 이 세미나는 튜터링 세미나입니다. 튜터링 세미나는 튜터가 주요 개념과 내용을 정리 해설하고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세부 일정
1회차 (7/18) | 머리말, 1부 순수 예술에 새로 온 것 |
2회차 (7/25) | 2부 자연의 장면들 |
3회차 (8/01) | 3부 그림과 같은 풍경 |
4회차 (8/08) | 4부 가시적인 것 너머 |
5회차 (8/15) | 5부 풍경의 정치, 에필로그 |
※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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