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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하버마스 스캔들』 저자와의 대화 : 하버마스 열풍은 어떻게 가능했으며 왜 급격히 냉각되었나?
개요 | 인문사회과학의 위기론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신진 후속세대의 재생산 위기는 치명적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문제 제기와 실천적 노력은 주로 신진세대의 처우와 직업적 불안정성 문제에 집중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후속세대가 진입해야 할 학술장의 상징공간(symbolic space) 차원의 문제, 즉 우리 학술장은 신입자가 학계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거기서 자신이 어떠한 전통과 그룹, 연구 관심에 합류하여 무엇을 해야 할지 알기가 극도로 불투명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이번 북토크에서 우리는 <하버마스 스캔들>이 다루고 있는 1980년대-1990년대 상황을 실마리로 삼아 지금 우리 학술장의 윤곽을 그려보고자 한다. 독일 사회사상가 위르겐 하버마스 수용의 격정적 부침(浮沈) 과정은 90년대를 통과하면서 우리 학술장이 어떠한 모습으로 구조화되었는지를 대표하여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현상을 피에르 부르디외의 장(場), 아비투스, 상징투쟁, 장의 상대적 자율성 등의 개념들을 도구로 들여다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
저자 | 이시윤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공주대학교, 청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사회이론, 지식사회학, 종교사회학을 연구하고 있다. 서구이론 수용 현상에 대한 연구 시리즈를 비롯하여 비판이론과 종교, 생태주의가 만나는 지점에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담론을 분석하는 기획들을 진행 중이다. 「1990년대 학술장의 구조변동 속에서 한 하버마스주의 철학자의 궤적: 장춘익의 지적 여정의 의의와 한계」, 「'두 개의 운동'으로서의 천성산 터널 반대운동: 종교시민운동 축의 복원과 시민환경운동과의 관계 분석」, 「한국 종교지형에 대한 이론 분석과 통합 과제」(오세일 공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
일시 | 2022년 12월 29일(목) 19:00-21:00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
진행 방식 | 강연&질의/응답 |
참가비 | 무료 |
정원 | 오프라인 35명, 온라인 무제한 ※ 오프라인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온라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
신청 | https://forms.gle/pgMppmQhtX22jynd6 |
문의 | 김정인(010-3211-2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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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하버마스 스캔들』 저자와의 대화 : 하버마스 열풍은 어떻게 가능했으며 왜 급격히 냉각되었나?
개요 | 인문사회과학의 위기론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신진 후속세대의 재생산 위기는 치명적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문제 제기와 실천적 노력은 주로 신진세대의 처우와 직업적 불안정성 문제에 집중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후속세대가 진입해야 할 학술장의 상징공간(symbolic space) 차원의 문제, 즉 우리 학술장은 신입자가 학계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거기서 자신이 어떠한 전통과 그룹, 연구 관심에 합류하여 무엇을 해야 할지 알기가 극도로 불투명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이번 북토크에서 우리는 <하버마스 스캔들>이 다루고 있는 1980년대-1990년대 상황을 실마리로 삼아 지금 우리 학술장의 윤곽을 그려보고자 한다. 독일 사회사상가 위르겐 하버마스 수용의 격정적 부침(浮沈) 과정은 90년대를 통과하면서 우리 학술장이 어떠한 모습으로 구조화되었는지를 대표하여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현상을 피에르 부르디외의 장(場), 아비투스, 상징투쟁, 장의 상대적 자율성 등의 개념들을 도구로 들여다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
저자 | 이시윤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공주대학교, 청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사회이론, 지식사회학, 종교사회학을 연구하고 있다. 서구이론 수용 현상에 대한 연구 시리즈를 비롯하여 비판이론과 종교, 생태주의가 만나는 지점에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담론을 분석하는 기획들을 진행 중이다. 「1990년대 학술장의 구조변동 속에서 한 하버마스주의 철학자의 궤적: 장춘익의 지적 여정의 의의와 한계」, 「'두 개의 운동'으로서의 천성산 터널 반대운동: 종교시민운동 축의 복원과 시민환경운동과의 관계 분석」, 「한국 종교지형에 대한 이론 분석과 통합 과제」(오세일 공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
일시 | 2022년 12월 29일(목) 19:00-21:00 |
장소 | 필로버스 세미나룸 + 온라인 Zoom |
진행 방식 | 강연&질의/응답 |
참가비 | 무료 |
정원 | 오프라인 35명, 온라인 무제한 ※ 오프라인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온라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
신청 | https://forms.gle/pgMppmQhtX22jynd6 |
문의 | 김정인(010-3211-2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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