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이디푸스3장6절 발제20200410]
6. 야만 전제군주 기계
전제군주의 충만한 신체-새 결연과 직접 혈연
▶ 전제군주 기계/야만적 사회체의 창설→ ‘새 결연과 직접적 혈연’
- 전제군주는 원시 공동체의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 거부→ 새 결연 강요/부과, 신과 직접적 혈연
- 백성은 추종 : 이전 혈연과의 단절, 새로운 결연으로의 도약 by 이방(인) 기계에서 표현
- 이방인 기계는 a.사막에 터를 잡고 b. 가장 가혹하고 메마른 시련/시험 강요 c. 새로운 질서의 공증과 오래된 질서의 저항을 같이 증명/증언 ⇒ 거대 편집증 기계[이전 체계와의 투쟁을 표현]/영광스러운 독신기계[새로운 결연의 승리를 기획]
- ① 전제군주=편집증자[편집증=사회형성체의 하나의 투자 유형] ② 의사, 사제, 서기, 관리=새로운 도착자 무리[전제군주의 발명을 전파/날조, 설립·정복 도시에 전제군주 영광 전파
#오지의 편집증자와 마을 또는 야영지의 도착자들/사막의 편집증자와 도시의 도착자들
편집증자
- 야만 전제군주 형성체(↔원시 영토 기계) : 원시 영토 기계의 폐허 위에 설립 → 제국의 탄생
- 전제군주 형성체의 운동 a. 하나의 제국이 전(前)제국에서 떨어져 나갈 때/ b. 세속적 제국이 쇠퇴한 곳에서 영적/정신적 제국의 꿈이 솟아오를 때 파악 가능, 기획은 a. 군사적일 수 있고, b. 군사적 규율이 내적인 금욕주의와 응집력으로 변환되면서 종교적일 수 있음 [편집증자 : a. 사슬 풀린 야수/ b. 온화한 피조물]
∴ 편집증자와 그의 도착자[정복자와 그의 엘리트 군단/전제군주와 그의 관료/성인과 그 사도/수도사와 그의 승려/그리스도와 그의 성 바울]를 발견
- 새 결연과 직접적 혈연 : ⅰ) 야만적 제국 형성체/전제군주 기계[by 제국 형성체는 원시적 코드화와 대립하는 특정 유형의 코드와 기입에 의해 정의] ⅱ) 원시 기계가 직조한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들로 돌릴 수 없는 새로운 사회체를 증언하는 특수한/종별적 범주, 편집증을 정의하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완전한 변형을 객관화/대상하는 힘=투사역량
- 주체는 a. 결연-혈연의 교차점 밖으로 도약, 한계, 지평선, 사막에 자리 잡음. b. 그를 신에게 직접 연결하고 그를 백성에게 연결하는 탈영토화된 앎의 주체, 삶을 심판하고 대지를 조망할 수 있게 할=편집증적 인식의 원리가 처음으로 삶과 대지에서 떨어져 나옴.
#[원시사회에서의] 결연과 혈연의 상대적 작용이 새로운 결연과 직접적 혈연을 통해 절대적인 것이 됨.
아시아적 생산
- 야만 형성체 이해의 전제는 그것이 밀어내지만 계속 그것에 들러붙어 있는 원시 미개 형성체임
→ 맑스의 아시아적 생산 : 국가의 우월한[상위] 통일성은 원시 농촌공동체의 기초[기반] 위에서 창시
: 원시 농촌공동체는 토지 소유권을 유지/보유, 국가는 외견상의 객관적 운동에 따라 토지의 실소유자[외견상의 객관적 운동: a. 잉여 생산물을 국가에 귀속 b.대공사의 생산력을 국가에 가져다주고 c. 국가 자체를 전유의 집단적 조건의 원인으로 보이게 만듦]
→ 사회체로서의 충만한 신체는 땅/대지→전제군주의 신체=전제군주 자신/전제군주의 신
- 전제군주=기관없는 신체[by 거의 활동할 수 없게 하는 규정과 금지]=외견상 운동의 유일한 준-원인, 원천, 하구 1) 기표 사슬의 유동적 이탈 대신에, 이탈된 대상 하나가 사슬 밖으로 도약/2) 흐름의 채취 대신에, 모든 흐름이 군주의 소비를 구성하는 큰 강으로 수렴[←물신 또는 상징에서 체제의 전면적 변화] but 중요한 것은 군주의 인격X, 제한될 수 있는 기능X
-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사회 기계 : 영토 기계→국가라는 <거대 기계>=기능적 피라미드[꼭짓점에 부동의 동자인 전제군주, 측면에 전달 기관으로서 관료 기구, 밑변에 노동 부품으로서의 마을 사람들] : a. 재고는 축적의 대상, b. 부채 블록은 조공 형태의 무한한 관계, c. 코드의 잉여가치는 모두 전유의 대상
∴이 변환은 모든 종합, 즉 ① 수력 기계, 광산 기계가 딸린 생산의 종합 ② 계산/회계 기계, 기록 기계, 기념비 기계가 딸린 기입의 종합, ③ 전제군주, 그의 궁궐, 관료 카스트의 유지/보수가 딸린 소비의 종합을 가로지름
#국가에서 ‘거주지에 따라 사람들을 기입하는 영토화의 원리’가 아닌 ‘땅/대지를 물건처럼 분할하고, 인간을 새로운 제국 기입, 새로운 충만한 신체, 새로운 사회체에 종속시키는 탈영토화 운동의 효과/결과를 보아야 함.
벽돌
- 원시 체계의 죽음은 언제나 밖에서 옴[사막에서 온 정복자들], 밖에서 오는 이 죽음은 또한 안에서 솟아오름
-[전제군주 형성체와 카스트 질서의 밑그림] a.결연을 혈연으로의 환원하는 것의 일반적 불가능성, b.결연 집단들의 독립성 c.이 집단들이 경제적·정치적 관계에의 안내자 요소 역할을 한 방식, d.원시 서열/신분 체계, e. 잉여가치의 메커니즘 등
- 원시공동체가 ⅰ) 자신의 족장 관할구역 제도를 불신/경계하고, 자기 내부에 분비한 전제군주 이미지를 쫓아내거나 졸라매는 방식과 ⅱ) 오래 전에 밖에서 강요/부관된 옛 전제군주의 조롱거리가 된 상징을 결박하는 방식을 어떻게 구별할까? → 내생적 경향성을 억누르는지? 외생적인 끔찍한 모험/사건 이후 근근이 자신을 되찾는지? 아는 것은 쉽지 않음.
- 결연의 작용[게임]은 양가적, 새 결연의 이쪽 or 이미 저쪽에 있고 잔여적이고 변형된 이쪽으로 다시 떨어졌는가? 외생적인 새로운 결연의 계기=제국 형성의 정확한 계기는 이전 결연을 대신이 아니라 관련해서 지정할 수 있을 뿐임.
- 새로운 결연≠조약, 계약[∵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의 구체제가 아니라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의 결정자적 성격[규정성]만이 폐지
-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은 잉여가치의 재료[질료]를 제공하므로 위대한 편집증자에 의해 수정되고 정비되어 존속
→ 아시아적 생산의 특수성/종별성[농촌공동체는 존속, 생산, 기입, 소비, 국가는 농촌공동체만 상대] a. 영토적 혈족 기계의 톱니바퀴는 존속하나 국가 기계의 노동 부품에 불과 b. 대상, 기관, 인격, 집단은 그들 고유/자체 코드화의 일부는 유지하나 구체제의 코드화된 흐름은 잉여가치를 전유하는 초월적 통일체에 의해 초코드화 c. 이전 기입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국가의 기입에 의해, 국가의 기입 속에 벽돌로 쌓임 d. 블록은 존속하지만, 처박히고 끼워 넣어진 벽돌이 되어 주문의 유동성만을 가짐 e. 영토적 결연은 대체되지 않고, 새 결연과 동맹/인척관계를 맺음 f. 영토적 혈연은 대체되지 않고 직접적 혈연에 가맹함 g. 혈연의 재고는 다른 혈연에서 축적의 대상이 되고, 결연의 부채는 다른 결연에서 무한한 관계가 됨
#원시 체계 전체는 상위 권력에 의해 동원·징발되며, 새로운 외부의 힘/세력의 지배를 받고, 다른 목적에 봉사
- 어떤 것의 발전/진화는 “1) 끊임없이 일어나는 저항들, 2) 방어와 반작용에 기여하기 위해 행해지는 변신 시도들 3) 반대방향으로의 작용의 행복한 결과들을 빠뜨리지 않는, 폭력적이고 독립적인 예속화/정복 현상들의 부단한 계기”[by 니체]
국가의 신비화/속임수들-전제군주적 탈영토화와 무한한 부채
- 국가 출발의 두 가지 기본적 행위 : ① 거주 고정에 의한 영토성 행위 ② 작은 부채의 폐지에 의한 해방 행위
- ① 의사-영토성은 땅/대지의 기호를 추상적 기호로 대체, 땅/대지를 국가 또는 국가의 가장 부유한 공복과 관리의 소유 대상으로 만드는 실효적 탈영토화의 산물
- ② 부채 폐지 : 땅의 재분배를 유지하는 수단/‘경우에 따라서는 농지문제를 포괄적으로 제기하거나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영토 기계의 등장을 막는 수단/재분배의 다른 경우에는 채권 순환이 국가가 마련한 돈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유지[돈이 먼저 상업에 쓰이지 않았거나 적어도 자율적 시장 모델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
- 전제군주 기계와 원시 기계의 공통적 공포[←전제군주 기계가 원시 기계를 추인/비준] : 탈코드화된 흐름, 생산의 흐름, 국가의 독점, 국가의 경계망, 국가의 마개[수문]에서 빠져나갈 교환과 상거래의 상품 흐름
- 돈과 상거래 : 국가에 의한 상거래 통제, 상거래와 돈의 관계는 분석적이 아니라 종합적, 돈은 상거래가 아닌 국가 기구 유지비로서의 조세와 불가분
- 돈의 순환은 부채를 무한하게 만드는 수단, 그것이 국가의 두 행위가 숨김. ① 국가의 거주 또는 영토성은 모든 원시 혈연을 전제군주 기계에 종속시키는 거대한 탈영토화 운동을 개시(농지문제). ② 부채의 폐지 또는 부채의 회계적/가산적 변형은, 모든 원시 결연을 종속시키는 국가에 대한 한없는 복무/봉사 의무를 개설/설립(부채 문제).
- 무한한 채권자, 무한한 채권←유동적이고 유한한 부채 블록 : 부채는 신민의 실존의 부채. 채권자는 아직 빌려 주지 않았는데[권한] 채무자는 계속 갚음[의무]
흐름을 초코드화하기
▶ 아시아적 생산의 조건에서 등장하는 전제군주 국가의 두 가지 상관적 측면 ① 영토 기계를 대신하고, 탈영토화된 새로운 충만한 신체를 형성 ② 이전 영토성들을 유지하고, 그것들을 생산의 부품 내지 기관들로서 새로운 기계에 통합 → 생산의 관점에서 a. 자율적이거나 반-자율적인 기존 기계들로서의 분산된 농촌 공동체를 기반으로 기능/작동하므로 완전성을 가짐 b. 별개의/독립적 공동체들의 능력을 초과하는 대공사의 조건을 생산함으로써 그 공동체들에 반작용
- 전제군주의 신체 위에서 생산되는 것은ⅰ)이전 결연들과 새로운 결연과의 연결 종합 ⅱ) 이전 혈연들을 직접적 혈연 위에 퍼뜨려 모든 신민을 새 기계에 규합하게 하는 분리 종합
→ 국가의 본질적인 점은, 부동적·기념비적·불변적인 새로운 충만한 신체가 모든 생산력과 생산자를 전유할 수 있게 하는 2차 기입의 창조[ ←오래된 영토 기입을 새로운 표면 위의 “벽돌들”로서 존속하게 내버려 둠]→ 두 부분의 접합이 일어나는 방식 : a. 소유자인 상위 통일체와 재산을 가진 공동체들에 b. [전제군주 기계의] 초코드화와 [원시영토 기계의] 고유/자체의 코드에, c. 전유된 잉여가치와 사용된 용익권에, d. 국가 기계와 영토 기계에 [몫으로] 돌아가는 부분들[의 접합].
∴ 국가는 ‘상대적으로 고립되어 따로따로 기능하는 부분집합들’을 통합하는 초월적인 상위 통일체, 이 부분집합들에 벽돌로의 발전과 파편에 의한 건설 공사 할당/부여
e.g. 카프카 : 기관 없는 신체에 매달린 흩어져 있는 부분대상들, 법은 내재하는, 조화로운 자연적 총체/전체와 아무 관계가 없지만, 탁월한/특출한 형식적 통일체로 작용하며, 이 자격으로 파편들과 조각들을 지배한다는 것을 잘 보여줌.
- 국가는 원시적X, 국가는 기원 내지 추상, 시작과 혼동되지 않는 기원적인 추상적 본질
: 원시 영토 기계는 국가의 구체적 기반이자 시작, 상위 통일체의 집단적 계획/구상(대공사, 잉여가치의 수탈, 조공, 일반화된 예속상태)에 부합하는 벽돌형식으로서 상위통일체로의 그들의 통합과 배분 비중을 보증
- 제국 구성에서의 두 가지 기입 공존 ⅰ) 영토적 기입은 제국 기입 안에 벽돌로 쌓이고 ⅱ) 제국 기입은 전체로 시멘트를 접합하면서 생산자와 생산물에 관계 → 제국 형성체에 공존하며 양립, 제국 기입은 모든 결연과 혈연을 재절단하고 연장하며, 전제군주와 신과의 직접적 혈연, 전제군주와 백성과의 새로운 결연으로 수렴시킴. 원시 기계의 모든 코드화된 흐름은 이제 하구까지 떠밀리고, 거기서 전제군주 기계는 이 흐름을 초코드화함
▶ 초코드화
: a. 국가의 본질을 구성하는 조작 b. 국가와 이전 형성체와의 연속성과 단절을 동시에 측정하는 조작
: ⅰ) 코드화되지 않을 욕망의 흐름에 대한 공포, ⅱ) 초코드화하고 욕망-설령 죽음 본능일지라도-을 군주의 것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입의 창시/제정[카스트: 아직은 계급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국가 기구와 혼동되는 지배 계급을 내포]
: 탈영토화된 충만한 신체를 위해 땅을 빼앗고 이 충만한 신체 위에서 부채의 운동을 무한하게 만드는 것, 이 무한화(無限化)는 조상, 심층의 계보, 연장적 혈연의 작용의 귀결X, 그것들이 새로운 결연과 직접적 혈연에 의해 무시되고 삭제/절제될 때 이해됨
[유동적이고 유한한 블록의 주인인 조상이 벽돌과 벽돌의 무한한 회로의 부동의 조직자인 신에 의해 면직]
니체의 힘[역량] : 국가의 창설자와 함께 시작되는 어느 순간의 중요성을 표시, “살인적이며 무자비한 톱니바퀴를 벼려 내는 냉혹한 눈초리의 예술가”
[안티오이디푸스3장6절 발제20200410]
6. 야만 전제군주 기계
전제군주의 충만한 신체-새 결연과 직접 혈연
▶ 전제군주 기계/야만적 사회체의 창설→ ‘새 결연과 직접적 혈연’
- 전제군주는 원시 공동체의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 거부→ 새 결연 강요/부과, 신과 직접적 혈연
- 백성은 추종 : 이전 혈연과의 단절, 새로운 결연으로의 도약 by 이방(인) 기계에서 표현
- 이방인 기계는 a.사막에 터를 잡고 b. 가장 가혹하고 메마른 시련/시험 강요 c. 새로운 질서의 공증과 오래된 질서의 저항을 같이 증명/증언 ⇒ 거대 편집증 기계[이전 체계와의 투쟁을 표현]/영광스러운 독신기계[새로운 결연의 승리를 기획]
- ① 전제군주=편집증자[편집증=사회형성체의 하나의 투자 유형] ② 의사, 사제, 서기, 관리=새로운 도착자 무리[전제군주의 발명을 전파/날조, 설립·정복 도시에 전제군주 영광 전파
#오지의 편집증자와 마을 또는 야영지의 도착자들/사막의 편집증자와 도시의 도착자들
편집증자
- 야만 전제군주 형성체(↔원시 영토 기계) : 원시 영토 기계의 폐허 위에 설립 → 제국의 탄생
- 전제군주 형성체의 운동 a. 하나의 제국이 전(前)제국에서 떨어져 나갈 때/ b. 세속적 제국이 쇠퇴한 곳에서 영적/정신적 제국의 꿈이 솟아오를 때 파악 가능, 기획은 a. 군사적일 수 있고, b. 군사적 규율이 내적인 금욕주의와 응집력으로 변환되면서 종교적일 수 있음 [편집증자 : a. 사슬 풀린 야수/ b. 온화한 피조물]
∴ 편집증자와 그의 도착자[정복자와 그의 엘리트 군단/전제군주와 그의 관료/성인과 그 사도/수도사와 그의 승려/그리스도와 그의 성 바울]를 발견
- 새 결연과 직접적 혈연 : ⅰ) 야만적 제국 형성체/전제군주 기계[by 제국 형성체는 원시적 코드화와 대립하는 특정 유형의 코드와 기입에 의해 정의] ⅱ) 원시 기계가 직조한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들로 돌릴 수 없는 새로운 사회체를 증언하는 특수한/종별적 범주, 편집증을 정의하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완전한 변형을 객관화/대상하는 힘=투사역량
- 주체는 a. 결연-혈연의 교차점 밖으로 도약, 한계, 지평선, 사막에 자리 잡음. b. 그를 신에게 직접 연결하고 그를 백성에게 연결하는 탈영토화된 앎의 주체, 삶을 심판하고 대지를 조망할 수 있게 할=편집증적 인식의 원리가 처음으로 삶과 대지에서 떨어져 나옴.
#[원시사회에서의] 결연과 혈연의 상대적 작용이 새로운 결연과 직접적 혈연을 통해 절대적인 것이 됨.
아시아적 생산
- 야만 형성체 이해의 전제는 그것이 밀어내지만 계속 그것에 들러붙어 있는 원시 미개 형성체임
→ 맑스의 아시아적 생산 : 국가의 우월한[상위] 통일성은 원시 농촌공동체의 기초[기반] 위에서 창시
: 원시 농촌공동체는 토지 소유권을 유지/보유, 국가는 외견상의 객관적 운동에 따라 토지의 실소유자[외견상의 객관적 운동: a. 잉여 생산물을 국가에 귀속 b.대공사의 생산력을 국가에 가져다주고 c. 국가 자체를 전유의 집단적 조건의 원인으로 보이게 만듦]
→ 사회체로서의 충만한 신체는 땅/대지→전제군주의 신체=전제군주 자신/전제군주의 신
- 전제군주=기관없는 신체[by 거의 활동할 수 없게 하는 규정과 금지]=외견상 운동의 유일한 준-원인, 원천, 하구 1) 기표 사슬의 유동적 이탈 대신에, 이탈된 대상 하나가 사슬 밖으로 도약/2) 흐름의 채취 대신에, 모든 흐름이 군주의 소비를 구성하는 큰 강으로 수렴[←물신 또는 상징에서 체제의 전면적 변화] but 중요한 것은 군주의 인격X, 제한될 수 있는 기능X
-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사회 기계 : 영토 기계→국가라는 <거대 기계>=기능적 피라미드[꼭짓점에 부동의 동자인 전제군주, 측면에 전달 기관으로서 관료 기구, 밑변에 노동 부품으로서의 마을 사람들] : a. 재고는 축적의 대상, b. 부채 블록은 조공 형태의 무한한 관계, c. 코드의 잉여가치는 모두 전유의 대상
∴이 변환은 모든 종합, 즉 ① 수력 기계, 광산 기계가 딸린 생산의 종합 ② 계산/회계 기계, 기록 기계, 기념비 기계가 딸린 기입의 종합, ③ 전제군주, 그의 궁궐, 관료 카스트의 유지/보수가 딸린 소비의 종합을 가로지름
#국가에서 ‘거주지에 따라 사람들을 기입하는 영토화의 원리’가 아닌 ‘땅/대지를 물건처럼 분할하고, 인간을 새로운 제국 기입, 새로운 충만한 신체, 새로운 사회체에 종속시키는 탈영토화 운동의 효과/결과를 보아야 함.
벽돌
- 원시 체계의 죽음은 언제나 밖에서 옴[사막에서 온 정복자들], 밖에서 오는 이 죽음은 또한 안에서 솟아오름
-[전제군주 형성체와 카스트 질서의 밑그림] a.결연을 혈연으로의 환원하는 것의 일반적 불가능성, b.결연 집단들의 독립성 c.이 집단들이 경제적·정치적 관계에의 안내자 요소 역할을 한 방식, d.원시 서열/신분 체계, e. 잉여가치의 메커니즘 등
- 원시공동체가 ⅰ) 자신의 족장 관할구역 제도를 불신/경계하고, 자기 내부에 분비한 전제군주 이미지를 쫓아내거나 졸라매는 방식과 ⅱ) 오래 전에 밖에서 강요/부관된 옛 전제군주의 조롱거리가 된 상징을 결박하는 방식을 어떻게 구별할까? → 내생적 경향성을 억누르는지? 외생적인 끔찍한 모험/사건 이후 근근이 자신을 되찾는지? 아는 것은 쉽지 않음.
- 결연의 작용[게임]은 양가적, 새 결연의 이쪽 or 이미 저쪽에 있고 잔여적이고 변형된 이쪽으로 다시 떨어졌는가? 외생적인 새로운 결연의 계기=제국 형성의 정확한 계기는 이전 결연을 대신이 아니라 관련해서 지정할 수 있을 뿐임.
- 새로운 결연≠조약, 계약[∵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의 구체제가 아니라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의 결정자적 성격[규정성]만이 폐지
- 횡적 결연과 연장적 혈연은 잉여가치의 재료[질료]를 제공하므로 위대한 편집증자에 의해 수정되고 정비되어 존속
→ 아시아적 생산의 특수성/종별성[농촌공동체는 존속, 생산, 기입, 소비, 국가는 농촌공동체만 상대] a. 영토적 혈족 기계의 톱니바퀴는 존속하나 국가 기계의 노동 부품에 불과 b. 대상, 기관, 인격, 집단은 그들 고유/자체 코드화의 일부는 유지하나 구체제의 코드화된 흐름은 잉여가치를 전유하는 초월적 통일체에 의해 초코드화 c. 이전 기입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국가의 기입에 의해, 국가의 기입 속에 벽돌로 쌓임 d. 블록은 존속하지만, 처박히고 끼워 넣어진 벽돌이 되어 주문의 유동성만을 가짐 e. 영토적 결연은 대체되지 않고, 새 결연과 동맹/인척관계를 맺음 f. 영토적 혈연은 대체되지 않고 직접적 혈연에 가맹함 g. 혈연의 재고는 다른 혈연에서 축적의 대상이 되고, 결연의 부채는 다른 결연에서 무한한 관계가 됨
#원시 체계 전체는 상위 권력에 의해 동원·징발되며, 새로운 외부의 힘/세력의 지배를 받고, 다른 목적에 봉사
- 어떤 것의 발전/진화는 “1) 끊임없이 일어나는 저항들, 2) 방어와 반작용에 기여하기 위해 행해지는 변신 시도들 3) 반대방향으로의 작용의 행복한 결과들을 빠뜨리지 않는, 폭력적이고 독립적인 예속화/정복 현상들의 부단한 계기”[by 니체]
국가의 신비화/속임수들-전제군주적 탈영토화와 무한한 부채
- 국가 출발의 두 가지 기본적 행위 : ① 거주 고정에 의한 영토성 행위 ② 작은 부채의 폐지에 의한 해방 행위
- ① 의사-영토성은 땅/대지의 기호를 추상적 기호로 대체, 땅/대지를 국가 또는 국가의 가장 부유한 공복과 관리의 소유 대상으로 만드는 실효적 탈영토화의 산물
- ② 부채 폐지 : 땅의 재분배를 유지하는 수단/‘경우에 따라서는 농지문제를 포괄적으로 제기하거나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영토 기계의 등장을 막는 수단/재분배의 다른 경우에는 채권 순환이 국가가 마련한 돈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유지[돈이 먼저 상업에 쓰이지 않았거나 적어도 자율적 시장 모델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
- 전제군주 기계와 원시 기계의 공통적 공포[←전제군주 기계가 원시 기계를 추인/비준] : 탈코드화된 흐름, 생산의 흐름, 국가의 독점, 국가의 경계망, 국가의 마개[수문]에서 빠져나갈 교환과 상거래의 상품 흐름
- 돈과 상거래 : 국가에 의한 상거래 통제, 상거래와 돈의 관계는 분석적이 아니라 종합적, 돈은 상거래가 아닌 국가 기구 유지비로서의 조세와 불가분
- 돈의 순환은 부채를 무한하게 만드는 수단, 그것이 국가의 두 행위가 숨김. ① 국가의 거주 또는 영토성은 모든 원시 혈연을 전제군주 기계에 종속시키는 거대한 탈영토화 운동을 개시(농지문제). ② 부채의 폐지 또는 부채의 회계적/가산적 변형은, 모든 원시 결연을 종속시키는 국가에 대한 한없는 복무/봉사 의무를 개설/설립(부채 문제).
- 무한한 채권자, 무한한 채권←유동적이고 유한한 부채 블록 : 부채는 신민의 실존의 부채. 채권자는 아직 빌려 주지 않았는데[권한] 채무자는 계속 갚음[의무]
흐름을 초코드화하기
▶ 아시아적 생산의 조건에서 등장하는 전제군주 국가의 두 가지 상관적 측면 ① 영토 기계를 대신하고, 탈영토화된 새로운 충만한 신체를 형성 ② 이전 영토성들을 유지하고, 그것들을 생산의 부품 내지 기관들로서 새로운 기계에 통합 → 생산의 관점에서 a. 자율적이거나 반-자율적인 기존 기계들로서의 분산된 농촌 공동체를 기반으로 기능/작동하므로 완전성을 가짐 b. 별개의/독립적 공동체들의 능력을 초과하는 대공사의 조건을 생산함으로써 그 공동체들에 반작용
- 전제군주의 신체 위에서 생산되는 것은ⅰ)이전 결연들과 새로운 결연과의 연결 종합 ⅱ) 이전 혈연들을 직접적 혈연 위에 퍼뜨려 모든 신민을 새 기계에 규합하게 하는 분리 종합
→ 국가의 본질적인 점은, 부동적·기념비적·불변적인 새로운 충만한 신체가 모든 생산력과 생산자를 전유할 수 있게 하는 2차 기입의 창조[ ←오래된 영토 기입을 새로운 표면 위의 “벽돌들”로서 존속하게 내버려 둠]→ 두 부분의 접합이 일어나는 방식 : a. 소유자인 상위 통일체와 재산을 가진 공동체들에 b. [전제군주 기계의] 초코드화와 [원시영토 기계의] 고유/자체의 코드에, c. 전유된 잉여가치와 사용된 용익권에, d. 국가 기계와 영토 기계에 [몫으로] 돌아가는 부분들[의 접합].
∴ 국가는 ‘상대적으로 고립되어 따로따로 기능하는 부분집합들’을 통합하는 초월적인 상위 통일체, 이 부분집합들에 벽돌로의 발전과 파편에 의한 건설 공사 할당/부여
e.g. 카프카 : 기관 없는 신체에 매달린 흩어져 있는 부분대상들, 법은 내재하는, 조화로운 자연적 총체/전체와 아무 관계가 없지만, 탁월한/특출한 형식적 통일체로 작용하며, 이 자격으로 파편들과 조각들을 지배한다는 것을 잘 보여줌.
- 국가는 원시적X, 국가는 기원 내지 추상, 시작과 혼동되지 않는 기원적인 추상적 본질
: 원시 영토 기계는 국가의 구체적 기반이자 시작, 상위 통일체의 집단적 계획/구상(대공사, 잉여가치의 수탈, 조공, 일반화된 예속상태)에 부합하는 벽돌형식으로서 상위통일체로의 그들의 통합과 배분 비중을 보증
- 제국 구성에서의 두 가지 기입 공존 ⅰ) 영토적 기입은 제국 기입 안에 벽돌로 쌓이고 ⅱ) 제국 기입은 전체로 시멘트를 접합하면서 생산자와 생산물에 관계 → 제국 형성체에 공존하며 양립, 제국 기입은 모든 결연과 혈연을 재절단하고 연장하며, 전제군주와 신과의 직접적 혈연, 전제군주와 백성과의 새로운 결연으로 수렴시킴. 원시 기계의 모든 코드화된 흐름은 이제 하구까지 떠밀리고, 거기서 전제군주 기계는 이 흐름을 초코드화함
▶ 초코드화
: a. 국가의 본질을 구성하는 조작 b. 국가와 이전 형성체와의 연속성과 단절을 동시에 측정하는 조작
: ⅰ) 코드화되지 않을 욕망의 흐름에 대한 공포, ⅱ) 초코드화하고 욕망-설령 죽음 본능일지라도-을 군주의 것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입의 창시/제정[카스트: 아직은 계급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국가 기구와 혼동되는 지배 계급을 내포]
: 탈영토화된 충만한 신체를 위해 땅을 빼앗고 이 충만한 신체 위에서 부채의 운동을 무한하게 만드는 것, 이 무한화(無限化)는 조상, 심층의 계보, 연장적 혈연의 작용의 귀결X, 그것들이 새로운 결연과 직접적 혈연에 의해 무시되고 삭제/절제될 때 이해됨
[유동적이고 유한한 블록의 주인인 조상이 벽돌과 벽돌의 무한한 회로의 부동의 조직자인 신에 의해 면직]
니체의 힘[역량] : 국가의 창설자와 함께 시작되는 어느 순간의 중요성을 표시, “살인적이며 무자비한 톱니바퀴를 벼려 내는 냉혹한 눈초리의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