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1회 맑스코뮤날레 ‘급진의 독서: 미래를 읽는 시간’
전 세계적 정치질서를 관통하는 자본주의의 지배가 여전한 가운데, 오늘날 위기는 지역적이거나 일국적 차원을 넘어서 전 지구적 차원에서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폭력적 통치라는 고전적 형태를 넘어서, 주거와 보건, 교육 등 사회 공동체의 일상 및 기후와 자연생태 전체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 동안 맑스가 억압받는 민중의 해방을 위해 호명되었다면, 이제 그 이름은 인간과 비인간을 아우르는 지구 전체의 삶과 지속을 위해 호출되는 상황이다. 맑스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여 모든 ‘우리’를 결집하기 위한 동맹의 깃발로 지금 세워지고 있다.
‘급진의 독서: 미래를 읽는 시간’은 맑스코뮤날레와 동반하여 진행되는 작은 축제로서,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이해하기 위한 담론의 공간을 마련한다. 지금 우리가 펼쳐보아야 할 사유의 전장을 답사하고 짚어봄으로써 미래의 지구에 대한 상상력을 촉진해 보자. 따라서 이 축제는 전 지구적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건의 시공간을 찾기 위한 모험의 여정이라 불러도 좋다.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흐르는 말을 공유함으로써 도래할 행동의 순간을 위한 사유의 근육을 길러보자.
일자: 2023.0525(목) ~ 27(토)
장소: 플랫폼P http://platform-p.org/

2023년 제11회 맑스코뮤날레 ‘급진의 독서: 미래를 읽는 시간’
전 세계적 정치질서를 관통하는 자본주의의 지배가 여전한 가운데, 오늘날 위기는 지역적이거나 일국적 차원을 넘어서 전 지구적 차원에서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폭력적 통치라는 고전적 형태를 넘어서, 주거와 보건, 교육 등 사회 공동체의 일상 및 기후와 자연생태 전체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 동안 맑스가 억압받는 민중의 해방을 위해 호명되었다면, 이제 그 이름은 인간과 비인간을 아우르는 지구 전체의 삶과 지속을 위해 호출되는 상황이다. 맑스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여 모든 ‘우리’를 결집하기 위한 동맹의 깃발로 지금 세워지고 있다.
‘급진의 독서: 미래를 읽는 시간’은 맑스코뮤날레와 동반하여 진행되는 작은 축제로서,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이해하기 위한 담론의 공간을 마련한다. 지금 우리가 펼쳐보아야 할 사유의 전장을 답사하고 짚어봄으로써 미래의 지구에 대한 상상력을 촉진해 보자. 따라서 이 축제는 전 지구적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건의 시공간을 찾기 위한 모험의 여정이라 불러도 좋다.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흐르는 말을 공유함으로써 도래할 행동의 순간을 위한 사유의 근육을 길러보자.
일자: 2023.0525(목) ~ 27(토)
장소: 플랫폼P http://platform-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