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모임《비대면 한국 시론(詩論) 읽기 모임》참여자 모집

2022-06-13
조회수 378

2022년 [비대면 한국 시론 읽기 모임]에 함께 할 분은 연락 주세요.


2022년 7월부터, 매달 2회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한국 현대 시론 텍스트를 읽고 의견 나누고 싶습니다.
이 모임을 기획한 두 사람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론 읽기 모임은 철학, 문화, 정치 이론 등에 기대어 시 해석하는 법을 배운다기보다는 한국 시 이론의 전통 속에서 제기되어온 여러 시적 쟁점을 검토하면서,
지금 시대에 우리는 어떤 이유로 시를 접하게 되는지 각자의 시론을 고민해보고자 기획했습니다.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참여자마다 돌아가며 해당 주에 읽을 시론 텍스트를 선별, 타이핑해서 문서 파일을 모임 전에 공유하고,
각자 두세 번 읽은 뒤에 느낀 비평적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한국 시문학사 전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독서하기보다는
참여자 본인에게 특별히 영향력 있어 보이는 시론 텍스트를 모임의 동료에게 추천하며 독서하겠습니다.


7월∼8월, 2개월 간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8월 말 즈음 상의하여 모임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요일·시간·내용 계획은 없으며, 동료 먼저 모은 뒤에 온라인 모임을 구성하고 그때마다 구성원과 세부 계획을 만들어갑니다.
관심 있는 분은 연락주세요.


◈ 첫 모임 시작(예정): 2022년 7월, 첫 번째 주
* 1∼2회 모임은 모임의 기획자가 추천한 시론 텍스트를 읽으며 시작합니다.

6월 중순 추천 예정.
(예: 주요한, 김억, 김소월, 임화, 김팔봉, 김기림, 박용철, 김영랑, 정지용, 조지훈, 박목월, 김수영, 김춘수, 신동엽, 김지하 … ) 온라인 모임에서 알림.


◈ 모임 장소: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 연락주신 분에 한해,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모시겠습니다.


◈ 진행 방식

읽기 모임은 시론 추천자가 문서자료를 미리 공유하면, 구성원마다 자신이 인상적으로 읽은 문장을 선택하여 강독하고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합니다.


◈ 참여 방식

참여할 분들께서는 이메일로 성함과 연락처, (매우) 간단한 소개를 남겨주세요.
적정 인원 6명으로 모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비 없습니다.
다만, 누가 자료를 제공, 강의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돌아가면서 시론 텍스트를 추천, 타이핑해야 하며, 의견을 들려주셔야 합니다.


* 문의:

bbagasari23@hanmail.net (달생)
yshgoalfn@hanmail.net(이이후)
이메일로 자유롭게 신청해주세요.


◈ 기획자 소개

달생

독립 연구자. 대학원에서 현대시를 전공했습니다.
학술 논문으로 「신동엽 시에 나타난 오장환 시의 인유 양상 연구」, 「김승희 시에 나타난 고통과 희열의 언어적 전략 연구」 등을 썼습니다.
관심 분야를 따라 온·오프라인 모임에서 계속 공부합니다.


이이후

2017년 시로 등단하였으며 시를 쓰고 읽으며 공부합니다.
근대시의 리듬과 젠더 수행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입니다.